한국GM은 13일(현지시간) 제64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아베오 디젤을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베오 디젤은 1.3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공인 연비는 28.6km/ℓ다. 이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세단 모델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춘 것이다.
이 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하반기 중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GM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아베오 차량은 가솔린 밖에 없다.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4도어 세단이 15.0㎞/ℓ, 5도어 해치백은 14.8㎞/ℓ다.
한국GM 관계자는 "아베오 디젤은 유럽 판매만 확정됐고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며 "향후 국내 소형차시장의 추이에 따라 판매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