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진보중…지속적 관심 필요"-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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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9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묵묵히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약점들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에스에프에이, 에스엔유, AP시스템, 아이씨디, 톱텍 등의 장비업체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수준의 PPI를 가진 AMOLED 스마트 기기들을 IFA를 전후로 선보였다"며 "그동안 아이폰4가 314 PPI의 레티나급 해상도를 마케팅에 활용했으며 대조적으로 AMOLED는 고해상도가 힘들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7.7인치에 1280x800 해상도를 가진 갤럭시탭7.7은 170 PPI, 5.3인치에 1280x800 해상도를 가진 갤럭시노트는 285PPI 수준의 정밀한 화소를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했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묵묵히 AMOLED의 약점들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격, 전력 소모, 수명 등 기존 AMOLED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있다며 모바일 패널에서는 수명이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원가 면에서는 LCD 대비 30~40% 수준으로 가격 차이를 좁혔다고 전했다. PPI를 고려한 해상도 면에서는 아직까지 AMOLED가 LCD 대비 열위에 있지만 현재 준비 중인 LITI 등의 신공정을 통해 양산할 경우 LCD를 능가하는 초고해상도 AMOLED 패널도 기대된다고 했다.
신영증권은 LCD 시장의 부진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나 AMOLED 관련 업체에 한해서 만큼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그동안 AMOLED 기술.투자와 관련돼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한 신비주의 전략을 취해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OLED의 과제를 해결하고 표준화 공정 확보에 성공한 이후에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올해 5.5세대 라인 가동을 통해 대형 AMOLED의 양산성을 검증하고 2012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장비 업체들을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수준의 PPI를 가진 AMOLED 스마트 기기들을 IFA를 전후로 선보였다"며 "그동안 아이폰4가 314 PPI의 레티나급 해상도를 마케팅에 활용했으며 대조적으로 AMOLED는 고해상도가 힘들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7.7인치에 1280x800 해상도를 가진 갤럭시탭7.7은 170 PPI, 5.3인치에 1280x800 해상도를 가진 갤럭시노트는 285PPI 수준의 정밀한 화소를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했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묵묵히 AMOLED의 약점들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격, 전력 소모, 수명 등 기존 AMOLED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있다며 모바일 패널에서는 수명이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원가 면에서는 LCD 대비 30~40% 수준으로 가격 차이를 좁혔다고 전했다. PPI를 고려한 해상도 면에서는 아직까지 AMOLED가 LCD 대비 열위에 있지만 현재 준비 중인 LITI 등의 신공정을 통해 양산할 경우 LCD를 능가하는 초고해상도 AMOLED 패널도 기대된다고 했다.
신영증권은 LCD 시장의 부진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나 AMOLED 관련 업체에 한해서 만큼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그동안 AMOLED 기술.투자와 관련돼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한 신비주의 전략을 취해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OLED의 과제를 해결하고 표준화 공정 확보에 성공한 이후에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올해 5.5세대 라인 가동을 통해 대형 AMOLED의 양산성을 검증하고 2012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장비 업체들을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