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가 수직계열화 효과에 대한 기대로 닷새째 상승 중이다.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이지바이오는 전날보다 115원(3.69%) 오른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지바이오는 사료회사와 육계회사 인수로 생산 및 유통 중심의 축산업 수직계열화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사료회사 인수를 통한 시장 점유율(M/S)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수 있을 것이고, 생산과 유통 중심의 축산업 수직계열화 효과가 하반기부터 주가에 본격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각각 820억원 130억원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반기 누계 순이익이 213억원을 기록해 이러한 전망치를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