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이틀째 상승세다. 지난 3년간의 투자 성과가 올해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29일 오전 9시48분 현재 비상교육은 전날보다 210원(2.25%) 오른 9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지난 3년간의 준비과정에서 사업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초등교재 매출 확대와 교과서 시장에서의 성공적 진입 그리고 우수 강사와 학생 확보 등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라인업을 갖췄다"며 "특히 교과서와 교재의 출판 사업 부문은 중고등학교 고과서가 국정교과서 시스템에서 검정교과서 그리고 인정교과서로 변화되는 과정에 있어서 높은 채택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정 교과서의 보급 증가, 교과서 보급에 발맞춘 교재 판매 확대, 이러닝 시장의 진출과 학원, 모의고사 평가 시스템 등 초중고등 교육 전반에 걸친 사업 영역을 모두 확보함으로서 단순한 개별 사업이 아닌 '콘텐츠를 보유한 교육 기업'으로 변신해 미래교육 시스템 변화에 대한 준비를 마쳐 앞으로의 비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