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동반 강세다. 업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750원(3.95%) 오른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1~2%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조정으로 가격매력이 생긴 데다, 중소형 조선소로 수주가 이어지는 등 실적 증가추세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4위 조선소이면서 중형 조선소로 분류되는 STX조선해양이 지난달 말 결국 LNG선을 수주했다"며 "대형3사의 수주잔고 증가와 후반가격 인상은 중형 조선소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 대형3사는 해양 부문, 중형 조선소들은 고부가가치 상선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