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하성민)과 교육업체 대교(대표이사 박명규)가 스마트폰, 태블릿PC등을 활용한 스마트 러닝 환경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대교의 1만2000명 눈높이 선생님과 전국 500개 눈높이러닝센터를 대상으로 갤럭시S2 스마트폰 등 최신 모바일 기기를 도입하고 학습관리 플랫폼 및 고객 상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학습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전국의 눈높이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눈높이러닝센터에 도입될 고객 상담 솔루션은 태블릿PC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학부모들과의 상담에 활용돼 선생님과 학부모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자녀 학습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모바일 도입 계약 이외에도 양사는 지난해 맺은 스마트 러닝 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대교의 학습 콘텐츠를 SK텔레콤의 네트워크망과 결합하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포함해 네트워크망 등 ICT기반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스마트 러닝 사업 공동 협력, 핵심 역량 컨설팅까지 총망라된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 협력을 통해 높은 교육효과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내 교육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