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망고'(윈도폰 7.5) 파트너로 일본 후지쓰,대만 에이서,중국 ZTE 등 아시아 3개 제조사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윈도폰 탑재 스마트폰을 만드는 메이커는 기존 삼성 LG HTC와 올 들어 자사 심비안을 버리고 윈도폰을 주력 플랫폼으로 채택한 노키아를 포함해 7개로 늘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모바일 플랫폼 윈도폰7의 다음 버전인 '망고'를 공개하고 올가을 '망고폰'이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망고폰 제조사로는 후지쓰 에이서 ZTE 등 아시아 3개 메이커를 추가했으며 망고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앤디 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사장은 "망고에는 500가지 새 기능이 있다"며 "망고에서는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앱(응용프로그램)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