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이 일본 스미카분석센터(Sumika Chemical Analysis Service)와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생체시로 분석에 나선다.

바이오톡스텍은 2일 ‘SCAS-BTT 바이오애널리시스(SBB)’를 자회사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바이오톡스텍의 비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생체시료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미카분석센터의 수십 년간 집약된 바이오 분석 기술과 바이오톡스텍의 인력 및 최첨단 시설이 결합돼 국내와 일본의 생체시료 분석 시장을 선두할 계획이다.

바이오톡스텍은 앞으로 ‘SCAS-BTT 바이오애널리시스’와 신약개발에 있어 초기 약물탐색 및 대사, 약물동태 평가시험, 임상시험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바이오톡스텍은 신약개발 초기부터 전임상·임상 분석에 이르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합성의약품의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톡스텍은 국내 비임상시험 전문 민간 1위 기업이다. 최근 신물질 공동개발, 분석사업 확대 등 신물질 개발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미카분석센터는 일본 대표 그룹 중 하나인 스미토모의 자회사다. 직원수 900명,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통합분석회사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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