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는 가운데 이지아의 정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21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법적 부부였으며, 현재 이혼소송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2차 공판이 있었으며 지난 1월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1997년 두사람이 결혼했으며 14년간 부부로 생활했다는 후속 보도도 이어지면서 팬들을 패닉상태로 몰아갔다.

이 과정에서 이지아의 실제 나이는 77년생 34살이며 본명 역시 김지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동안 이지아의 각종 루머들과 과거 행적들이 공개되지 않았던 이유가 서태지와 부부였다는 사실과 이혼 소송 중임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이지아 측은 서태지 측에 위자료 50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란 그룹으로 '난 알아요'를 발표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획을 그은 가수 서태지는 이후 1996년 1월 돌연 은퇴 후 미국 LA로 떠나 2000년 공식귀국 전까지 작곡활동을 하며 현지에 머물렀다.

이지아는 2004년 배용준의 CF 파트너로 데뷔해 이후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등에서 연거푸 주연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구했다.

최근에는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했던 정우성과 연인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