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전날 자회사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은 제일모직이 글로벌 선두권 편광필름 업체로 도약할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편광필름 사업은 연구개발과 영업은 제일모직이, 생산은 에이스디지텍이 담당하는 구조다.
그는 "합병 이후 사업이 일원화되면 의사결정 과정이 단축되면서 제조경쟁력이 강화될 것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모멘텀이 배가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또 "편광필름 사업은 2분기부터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생산수율이 안정화되고 있어 외형 및 수익성 측면에서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