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분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카드가 분사하려면 자본금 규모를 충족시켜야 하는 요건이 있다"며 "내년에 일단 사내독립법인(CIC) 체제로 운영하면서 2~3년 후 분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내년 3월 신 · 경 분리에 맞춰 우선 은행과 보험을 분사시키고 카드는 경쟁력을 더 확보한 뒤 분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 분사장은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이용액은 39조9237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었다"며 "올해는 45조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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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카드는 이날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 농협 판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월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채움 하나로카드'를 출시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