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이 나왔다.

KT는 오는 19일부터 전국의 학교와 기관 등 30곳에서 무료 앱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스쿨에서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및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모바일·3D(3차원) 게임 앱 기획, 사용자 경험·환경(UX·UI) 설계, 앱 마케팅 전략, HTML5를 활용한 개발 등에 관한 무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온라인 강의와 세미나, 콘퍼런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앱 개발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과정이 나뉘어 있어 참여자가 수준에 맞는 강의를 고를 수 있다. 각 과정에서 레벨 테스트를 통과한 수강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KT는 서울시와 경기도, 중소기업청,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5000명 이상의 앱 개발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측은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구, 전북, 강원 등 지방에도 교육장을 개설해 정보기술(IT) 지역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KT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www.econovation.co.kr)에 들어가면 자세한 교육 내용과 참여 신청 방법을 알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