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의 반도체 소재 및 전공정 장비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인 슬러리 매출이 올해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슬러리 경쟁사인 일본의 히타치 케미컬이 지난 일본 대지진의 피해로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케이씨텍에 대한 국내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CMP 장비도 고객사의 최종 양산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올해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2%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돼 올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