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대지진에 따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18일 오후 트위터(@mofatkr)에서 "정부는 상황이 악화되어 국민들의 긴급대피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세항공기, 선박, 군수송기, 해경경비함, 군함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일본에 체류하는 국민들의 대피를 지원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트윗은 이날 RT(리트윗)이 많이 된 '인기트윗'으로 기록됐다.

정부는 이날 일본 내 방사능 피해를 우려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80㎞밖에 있는 국민에게도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발전소 반경 80km 이내에 있는 교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