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정가판매제도 '프라미스 투게더(Promise Together)'를 도입·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바른 판매문화를 확립하고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모든 지점과 대리점에서 동일 가격에 차량을 판매하는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3월 중 정가판매제도를 시행하고 빠른 시일 내 이 제도를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3일부터 전국 900여개 지점 및 대리점에서 자체 선포식을 진행하고 정가판매 로고를 견적서, 카달로그 등에 반영했다. 또 정가판매의 시작을 알리는 광고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가판매 캠페인은 서로 다른 서비스에서 오는 고객의 불만은 줄이고 투명성은 높여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가판매제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