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실적이 2011회계연도에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4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자산관리 수익의 지속적인 증가 전망을 바탕으로 2011회계연도의 우리투자증권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240억원에서 4640억원으로 10% 상향조정한다"며 이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와 랩어카운트 판매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후 '브로커리지+자산관리'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전체 랩어카운트 잔고와 자문형 랩 잔고는 각각 4조1000억원, 1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8%, 106.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