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WM 부분 연착륙 여부 '핵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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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대우증권에 대해 예상과 일치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48.1%, 55.0% 감소한 606억원, 412억원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익이 급증했지만, 상품의 운용부문과 희망퇴직, 주가연계증권(ELS) 배당락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개인거래대금 증가 등의 호의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19.9% 성장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품운용부문에서 수익이 급감 지난 2분기 990억원에서 3분기에 76억원 손실로 전환됐다는 것. 희망퇴직(160억), ELS 배당락 비용(70억), 산은자산운용 지분법 처분손실(48억) 등 280억원 규모의 일회성비용도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WM부문의 성공적 연착륙이 향후 주가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월부터 WM부문 강화를 위해 지점 직원의 성과급 체계를 변경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기존 오프라인 브로커리지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그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익이 급증했지만, 상품의 운용부문과 희망퇴직, 주가연계증권(ELS) 배당락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개인거래대금 증가 등의 호의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19.9% 성장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품운용부문에서 수익이 급감 지난 2분기 990억원에서 3분기에 76억원 손실로 전환됐다는 것. 희망퇴직(160억), ELS 배당락 비용(70억), 산은자산운용 지분법 처분손실(48억) 등 280억원 규모의 일회성비용도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WM부문의 성공적 연착륙이 향후 주가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월부터 WM부문 강화를 위해 지점 직원의 성과급 체계를 변경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기존 오프라인 브로커리지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그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