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청아가 최근 밝고 건강한 피부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와 관련 웃지못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 기자간담회에서 이청아는 “피부 유지 비결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는데, 원래 물을 정말 많이 마시는 편이다”라면서 “세트장에 들어갈 때 물 10병을 들고 들어가 많이 먹으면 8, 9병은 다 마신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많은 양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그런데 이제는 물을 마셔도 피부가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다. 좋은 물을 많이 먹어야 겠다”면서 “얼마 전 한의원에 갔는데 체질에 맞는 음식이 있다고 해 일주일째 그 음식들을 먹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극중 ‘순정’ 역으로 아버지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면서 캐릭터 변화를 겪게 되는 연기에 대해 이청아는 “항상 순하고 밝은 연기 하다가 점차 강해지고 독해지는 연기를 하게 되니 즐겁고 재미있는 거 같다. 앞으로 더 많이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언론에 공개된 촬영 분은 극중 중요한 계기가 되는 신으로, 순정(이청아)과 사라(박시은)의 요리대회 출전 장면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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