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지만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0.37%포인트 끌어올리며 기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누적수익률은 8.06%를 기록했다.

최 대리는 OCI톱텍을 일부 매도해 33만원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보유하고 있던 GS(4.45%)의 평가이익도 152만원 발생해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GS는 이날 GS칼텍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4.45% 상승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가 정제마진 상승기에 고도화설비 확대로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이날 0.78%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선방했다. 이 차장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우림기계를 전량 매도해 146만원 가량의 수익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의 평가이익도 216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다만 그는 LG(-0.12%) 케이엔디티(-5.00%) 하나마이크론(-2.00%)의 평가손실이 177만원 상당 발생해 수익률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그밖에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밀렸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지점 대리는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경험하며 4.16%포인트 수익률이 밀렸다. 순위도 기존 2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안 대리는 이날 바이넥스 매매를 통해 103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고, 나머지 평가손실이 344만원 이상 커져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도 이날 1.38%포인트 수익률이 밀리며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변 과장은 한국경제TV를 93만원의 손실을 입고 팔았고, 폴리플러스의 평가손실도 93만원 이상 발생해 수익률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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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