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규선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국내 LCD용 Thinner 시장의 점유율이 80% 수준으로 국내 LCD 신너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반도체용 신너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신규 아이템인 LCD용 컬러 페이스트(Color Paste), ArF급 포토 페지스트의 핵심 원료인 모노머 개발·생산을 통해 전자재료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자재료의 성장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인 전구체(Precursor)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2차 전지용 Precursor 사업은 이엔에프테크의 신성장 동력으로 현재 국내 시장의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2011년 하반기 관련 제품의 매출과 동시에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이엔에프테크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5억원, 168억원으로 전년대비 36.2%와 17.7%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LCD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LCD용 Thinner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반도체용 신너와 Color Paste와 모노머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2011년에도 LCD용 신너 시장의 매출 증가와 새로운 아이템인 Color Paste와 모노머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2차전지용 전구체 매출 증가로 연 3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