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에서 윤진서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도수(이정진 분)는 자신 때문에 마음이 상한 윤형사(윤진서 분)를 만나 순대국을 먹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형사에게 살해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탄피분석을 부탁했고 윤형사는 이런 도수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음이 상한 윤형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고 하자 도수는 "탄피 중요한 거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너"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여 말했다.
도수는 이어 "누구 좋아하는 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건 맞다"고 윤형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동안 윤형사의 적극적인 구애를 거절해 왔던 도수가 처음으로 윤형사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장면이었다.
도수의 진심이 담긴 설레는 고백에 시청자들은 "도수와 윤형사, 잘 어울린다", "도수의 고백에 나까지 설레였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카이(다니엘 헤니 분)가 지우(비 분)와 진이(이나영 분) 덕분에 양회장(송재호 분)이 보낸 킬러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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