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현황은 항공업종의 특성상 경쟁사와 대동소이하지만 단거리 노선비중이 높다는 것이 가장 다른 부분"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사아나항공은 한·중 노선 시장점유율 1위 항공사로 국내 중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할수록 경쟁사 대비 더욱 수혜를 본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 노선에서 점유율 29%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유도 정책이 강화될수록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인 입국자수가 연평균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매출액 증가는 경쟁사대비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3분기 화물 수송량이 2분기 대비 1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정"이라며 "지금은 화물부문 수송량 감소보다 국제 여객 부문의 최대 실적 경신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