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유럽공장에서 이익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무상증자로 주식유동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2분기에 체코공장의 지분법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체코공장으로부터 인식된 수입수수료(37억원)는 지분법 손실금액(19억원)을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또 체코공장은 유로화 약세에 따른 비현금성 환산손실로 공표이익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유럽공장의 이익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성우하이텍이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무상증자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주식 유동성 제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