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해외 사업 파트너를 구해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하는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 뒤 2012년 말부터 계열사인 드림파마를 통해 국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HD203'의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은 다국적 기업 암젠과 와이어스가 제조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며 "작년 7월 국내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후 국내 업계 처음으로 임상1상 시험에 성공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