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3%로 1분기 4.1%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사업들의 마진 악화가 아니라 CKD 사업의 매출 비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환율 효과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로화 가치는 바닥을 확인하고 이미 반등하고 있다"며 "국내 완성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완성차 해상운송과 현대제철 제선 원료 수송 등 다른 사업 매출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CKD 사업 자체의 수익성 개선과 이익률 높은 다른 사업들의 매출 비중 확대가 함께 작용하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 4%대를 회복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