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어린이영상문화연구회의 '2010 방송4사 어린이 프로그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주중 하루 1시간 미만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주말에는 KBS의 30분물 애니메이션 한 편을 제외하면 전무한 실정이다. 장르별로는 지상파 3사의 어린이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에 편중돼 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구성물은 부모 교육을 목적으로 제작한 것을 빼면 거의 없다.
이 보고서는 "좋은 어린이 프로그램은 거의 외국산이라는 게 아쉽다"며 "한국 방송사들이 공익적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어린이영상문화연구회가 각사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별점(별 5개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별점 3개 이상을 받은 추천 프로그램은 표와 같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