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49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300원(2.39%)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롯데와 노무라가 공동으로 현대증권을 인수한다는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룹의 유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현대증권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있다"며 "현대증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가 거론될 때마다 주가가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수설 외에도 현대그룹의 주가는 현재 장부가 이하에서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면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