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7일 주가가 하락해 가격 수준이 매력적이고 3분기까지 실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군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관련 종목 15선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 분석 대상인 국내 상장사 220곳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4조8000억원과 27조4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최고 수준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 시점에서 종목 선택은 '흔한 것이 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할 수 있는 종목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기대수익률(1/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높아진 종목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기준을 적용해 하이닉스, 대한항공, 글로비스, 제일모직, 서울반도체, 한진해운, 아시아나항공, 소디프신소재, LG하우시스,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루멘스, 테크노세미켐,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를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