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한 여대생이 실종된지 20여일이나 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진주 모 대학에 다니는 최모(31.함양군)씨가 지난 4일 취업을 위해 서울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대학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대학 관계자가 대전 통영 고속도로 인삼랜드(구 금산랜드) 휴게소에서 여자 한 명을 태우지 못했다는 버스 운전사의 진술과 이 여성이 거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는 대학관계자의 말에 따라 거창 지역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최씨가 정신 질환 증상을 겪은 바 있어 산속을 헤매다가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색 작업을 동반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