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통상 '아이폰 4G'로 알려져온 애플의 아이폰 운영체제(OS) 4.0을 채용한 차세대 아이폰의 정식 이름은 무엇일까?

7일 해외 트위터들은 '아이폰 HD'를 가장 유력하게 꼽고 있다.

이들은 이날 아이폰 매장의 포스터로 보이는 사진에 '아이폰 HD'가 선명하다며 이같이 추정하고 있다.

HD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은 아이폰의 디스플레이가 3.5인치에 960X640 해상도의 HD급인 때문으로 보인다는 것. 이는 현재 스마트폰의 주류인 '와이드VGA'의 800X480보다 높은 것으로, 독자 규격을 택해온 아이폰만의 차별화 행보라는 게 트위터들의 해석이다.

트위터들에 따르면 아이폰 HD의 주색상은 하얀색이며 검정과 적, 청, 녹 등 복수의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 HD'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애플 개발자대회(WWDC)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