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준기가 팬들과 특별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이준기는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식 팬클럽과 생일파티를 가졌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국내 팬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국 팬들이 참석하며 이준기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3월 말 진행된 생일파티 신청 접수 당일에는 선착순 1000명 지원에 수천명의 팬들이 몰리며 팬까페 서버가 20여분간 다운되는 등 뜨거운 경쟁률을 보인바 있으며, 생일파티 당일 현장에서는 참석하지 못하는 수백명의 팬들이 공연장 밖에서 대기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은 'JG 29th Birthday Party'라는 제목으로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개그맨 김범용이 사회를 맡았고 연기자 김태희, 한효주가 깜짝 생일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팬들이 준비한 생일파티와 선물을 풀어보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이준기는 '준기의 청문회' 코너, '내 마음대로 랭킹 best 3', '이상형 월드컵'코너 등을 통해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준기는 '내 마음대로 랭킹'코너에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여자 아이돌 best 3'질문에 '애프터스쿨'의 가희'를 1위로 선정했으며 '이준기의 이상형 월드컵'코너에서는 김태희를 최종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준기는 "오늘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일파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활동 계획과 소원을 묻는 질문에는 "주어진 작품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저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고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준기는 오프닝 무대에서는 '파이어리 아이즈'(Fiery Eyes)를, 클로징 무대에서는 '제이 스타일'(J Style)을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준기는 최근 입대 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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