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진테크는 전날보다 3.21% 오른 90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와 공정전환 경쟁 심화라는 기회 요인을 바탕으로 올해 유진테크가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날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진테크가 메모리 업체 간 공정 전환 경쟁의 최대 수혜주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9억원과 1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3%, 12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가 각각 258억원, 203억원에 달해 이후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호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올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규모가 각각 5조5000억원,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미세화 공정 투자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유진테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