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하락한 1154.7원으로 출발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기업의 실적 개선 발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11.32포인트(1.09%) 상승한 10296.8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13p(1.3%) 오른 1103.3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8.86p(0.87%) 상승한 2190.0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전달보다 1% 오른 96.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미 2위 주택건설업체 DR호튼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DR호튼은 올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순이익이 1억9200만달러(주당 56센트 순이익)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개선에 힘입어 DR호튼은 이날 10.91% 급등했고, 주택건설 업체인 레나도 8.03%나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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