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월 넷째 주(1월25~29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총 15건 1조165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주간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이는 이번 주(1월18~22일) 발행계획인 8건 68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7건이 증가했고 발행금액은 4850억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이 주관하는 신세계 121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현대체철 3500억원, 현대로템 1300억원 등이 발행될 예정이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무보증회사채가 6건 8800억원, 금융채가 7건 200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2건 85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3800억원, 차환자금 7500억원, 기타자금 35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측은 "A등급 이상의 일반무보증회사채 8800억원이 발행 추진되면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우량등급 채권에 대한 수요는 견조하다면서 "반면 BBB급 이하는 발행이 부진해 시장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