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철 생보협회장과 이상용 손보협회장은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을 방문해 "정부가 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보험에 방카슈랑스 규정 적용을 10년간 미루고 농협 은행을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으로 간주하는 등 특혜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항의했다.
보업업계는 법 개정에 따라 농협이 보험업에 진출하면 공정경쟁이 훼손되고 우체국 수협 등 다른 공제사업자가 보험업에 진출할 때 같은 특례를 주게 되는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식품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농협법 개정안은 2011년까지 농협 신용 · 공제사업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설립될 농협보험이 보험업법 예외를 최대 10년간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