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하방안 내주까지 내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감원 공문…업계는 '관치' 불만
금융감독당국이 신용카드사들에 다음 주까지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5곳,은행 15곳에 '신용카드 수수료 합리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11일까지 카드대출과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어떤 식으로 조정할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가맹점 수수료,현금서비스 수수료,카드론 수수료의 신용등급별 고시율과 실제 적용률,인하 계획 여부와 방법,시기 등을 제출하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 · 야 의원들이 영세상공인 등 중소가맹점 수수료와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금융당국이 취급수수료 폐지를 촉구했는데도 카드사들이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아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차원에서 나온 조치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연체율,대손비용,자금 조달비용 등을 감안한 수수료 인하 방법과 인하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5곳,은행 15곳에 '신용카드 수수료 합리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11일까지 카드대출과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어떤 식으로 조정할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가맹점 수수료,현금서비스 수수료,카드론 수수료의 신용등급별 고시율과 실제 적용률,인하 계획 여부와 방법,시기 등을 제출하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 · 야 의원들이 영세상공인 등 중소가맹점 수수료와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금융당국이 취급수수료 폐지를 촉구했는데도 카드사들이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아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차원에서 나온 조치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연체율,대손비용,자금 조달비용 등을 감안한 수수료 인하 방법과 인하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