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탄한 매력의 허벅지로 ‘꿀벅지’라는 신조어의 대명사가 된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세간의 이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 제작발표회에서 유이는 ‘꿀벅지’ 닉네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운동을 많이 해서 다른 여자 연예인들에 비해 탄력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유이는 “‘꿀벅지’라는 단어가 어떻게 들으면 나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특히 소녀시대 티파니와 함께 라인에 선다는 점에서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이는 “‘꿀벅지’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는 것에 신기하기도 하고 사실 그렇다”라면서 “그런 닉네임을 비롯해 이번에 연기 도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비판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는 것일 것이다.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서 국민여동생 ‘유헤이’ 역을 맡아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사랑, 그리고 갈등을 담은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김성령, 정찬, 김인권, 최수은, 배그린, 유이 등이 출연하며 '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