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경인년 (庚寅年)에는 스타들의 2세 탄생소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임신소식을 전한 주영훈(40)-이윤미(28), 유재석(37)-나경은(28), 타블로(29)-강혜정(27),박성웅(36)-신은정(35) 커플이 그 주인공.

이들 커플은 각각 임신 소식을 전하며 임신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부모가 되는 커플은 주영훈-이윤미 부부.

2006년 10월에 결혼에 골인한 이들 커플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윤미는 현재 임신 9주째이며 내년 3월 23일 출산할 예정이다.

주영은은 9월 초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너무 좋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다"라며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다. 성별에 관계없이 얼굴만 (이)윤미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테이프를 끊을 커플은 유재석과 나경은 커플. 지난해 7월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불릴만큼 떠들썩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14개월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기쁜 소식인 만큼 유재석은 17일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나경은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나경은 아나운서는 현재 임신 3개월째이며 현재 임신 초기인만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며 "유재석을 비롯해 부모님들도 너무 기뻐하신다"고 전했다.

특히 나경은 아나운서는 임신중에도 진행중인 MBC 프로그램 '뽀뽀뽀'에 진행을 맡을 것을 예고해 방송 최초 '임산부 뽀미언니'가 되는 진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지난해를 떠들썩하게 만든 '태왕사신기'커플인 박성웅-신은정 커플도 '2세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방송에서 처음으로 임신사실을 고백한 이들 커플은 현재 임신 5주차에 접어든 상태.

2세가 서로의 판박이로 태어날 것을 소망하며 태명을 '판이'로 지었다는 이들 커플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아이의 건강을 체크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성웅-신은정 커플은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커플로 등장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커플과 조금 다르게 결혼소식보다 임신소식을 먼저 전한 커플도 있다.

최근 임신과 함께 깜짝 결혼 발표로 주목받았던 타블로-강혜정 커플이 그 주인공.

연인사이임을 당당히 밝히며 애정을 과시해온 이들 커플은 임신소식도 '당당히' 밝혔다. 타블로는 9월 초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소식과 함께 결혼계획을 발표했다.

애초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었다던 이들 커플은 강혜정의 임신으로인해 결혼식을 오는 10월로 앞당겼다. 강혜정은 현재 임신 6주차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봄 엄마가 될 예정이다.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모두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남편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타들의 2세 소식은 해외로도 이어진다. 홍콩의 장백지-사정봉 커플이 최근 2째를 임신한 소식이 전해진 것.
세기의 스캔들로 꼽히는 '진관희'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들 커플은 최근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전하며 불화설 등 수많은 루머를 한순간에 잠재웠다. 장백지는 현재 임신 6주차로 내년 5월 출산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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