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이명한 PD가 "1박 2일의 최종 목표지는 남극"이라고 밝혔다.

이명한 PD는 방송의 날 특집으로 기획된 KBS Happy FM '전현무의 프리웨이' 녹음에서 이같은 발언과 함께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1박 2일'의 모토는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라며 "남극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라고 언젠가는 꼭 남극에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명한 PD는 이수근과 함께 출연해 리얼 버라이어티를 둘러싼 청취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프로그램의 뒷이야기들과 출연진들과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명한 PD는 "'1박 2일' 초반기에 강호동이 밥을 안 준다고 진짜로 삐진 적이 있다"며 "겁이 나기도 했지만 끝까지 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강호동이 요즘에는 좀 나아졌다"며 "어차피 하루만 굶는 것이니까 참아보자고 이야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근은 또 "대리운전 CF가 들어올 만도 한데 아직까지 못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1박 2일'에서 운전을 도맡으면서 은근히 대리운전 CF를 기대했는데 연락이 없다"며 "대리운전 업체들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한 PD와 이수근이 출연하는 '전현무의 프리웨이'는 방송의 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9월 3일 전파를 탄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