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주들이 풍력시장의 수요회복이 기대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풍력 부품업체 용현BM은 전날보다 1450원(6.12%) 급등한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산과 현진소재도 각각 3.66%, 3.44%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동국산업이 2.89%, 케너텍이 2.86%, 유니슨이 2.16% 상승중이다.

풍력주들은 풍력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지난 한달간 부진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160조원 풍력발전 투자안 등 글로벌 풍력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종원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 3분기를 기점으로 국내외 경기 회복감이 기대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풍력시장에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정부의 투자안이 현실화 되면 중국 부품 시장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용현BM, 태웅, 현진소재 등 부품 업체들의 수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