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얼짱 장학생’ 출신 송주연이 일본 광고에 출연한다.

올해 초 국내에서 단숨에 4개사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송주연이 일본의 화장품 광고 모델에 발탁된 것.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회사 재팬 매딕스와 송주연의 광고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송주연이 모델로 나설 제품은 BB크림의 한 종류인 아비젤르(Aviselle)라는 화장품이다. 최근 서울에서 1차로 스틸 촬영을 한데 이어 조만간 일본에서 CF촬영을 진행할 계획.

소속사는 “1개월 전 일본에 배포되는 한 한류신문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기사를 접한 일본 기업 관계자가 송주연을 모델로 발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화장품 아비젤르의 관계자인 마사오 기무라씨는 “송주연의 지적이고 신선한 이미지가 제품 컨셉과 맞아 떨어진데다 승마, 윈드서핑, 라틴댄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여러 면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다. 특히 화장품은 장기간에 걸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야하는데 이런 장래성을 보고 한국인 송주연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주연은 “일본의 수많은 모델들을 제치고 일본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조금이나마 외화를 벌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환하게 웃은 뒤 “일본에서 한국 모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