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은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연말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내년부터 선박 입출항, 화물 반출입 신고 등 경인·호남·영남 등 3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항만운영 정보시스템이 표준화·단일화 될 것으로 케이엘넷은 전망하고 있다.
또 △웹(Web) 서비스 체제 개발로 인한 민원서비스 접근경로의 다양화 △사용자인증(Single-Sign-ON) 기능을 활용한 항만 물류정보 서비스의 단일화 △물류정보의 공동활용에 의한 수출입물류 시간 단축 등도 기대하고 있다.
케이엘넷은 국토해양부가 전국 무역항만에서 운영 중인 Port-MIS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케이엘넷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아프리카·미주지역 국가들이 국가 항만물류 정보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3년간 이 부문에서 250억원 규모의 매출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