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글로벌 에너지 개발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보유업체 등에 투자하는 'KTB글로벌에너지개발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개발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하면서 수익을 추구한다. 또 원유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에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 부문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변준석 KTB자산운용 해외투자팀 상무는 "에너지원을 직접 개발하는 기업과 개발관련 핵심기술 보유 기업들에 투자해 안정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며 "최초 설정일에 대규모 기관자금의 유치(클래스 CI)가 확정됨에 따라 펀드 설정초기부터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B글로벌에너지개발펀드’는 다음달 1일부터 교보증권과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솔로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토러스투자증권, 한화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선취수수료(투자액의 1%)가 있는 클래스 A의 신탁보수는 연 1.60%, 클래스 C는 연 2.50%,인터넷 전용인 클래스 Ce는 연 2.05%이다. 클래스 C에 1년이상 투자시(최대 3년간) 매년 판매보수가 자동적으로 10%씩 인하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