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7개 쓸어담은 신지애 "출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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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 웨그먼스 1R… 산드라 갈레 1타 뒤진 2위
신지애(21 · 미래에셋 · 사진)가 미국LPGA(여자프로골프) 투어 웨그먼스LPGA대회에서 시즌 2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 · 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선두인 산드라 갈(독일)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올해 미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이후 기록한 최소 타수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버디 4개,후반 에도 3개를 쓸어담았다. 이날 드라이버샷 거리는 평균 245야드였고 페어웨이 안착률이 61.1%,그린적중률은 77.7%였다. 총 퍼트수를 25개로 막은 게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이다.
한국(계) 선수 중 올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고 출전한 강혜지(19)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호주에서 골프 유학 중인 강혜지는 이날 버디 4개를 기록,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는 '맏언니' 박세리(32)를 비롯해 미셸 위(20 · 나이키골프) 오지영(21) 최나연(22 · SK텔레콤) 양희영(20 · 삼성전자) 민디 김(20) 등이 랭크됐다. 2주 전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에서 부진했던 박세리는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기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셸 위는 전반에 버디 4개를 낚고 후반 첫 홀도 버디로 장식했으나 11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한 타씩 까먹은 게 아쉬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지은희(23 · 휠라코리아)는 전반에만 보기를 6개나 범하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8오버파 80타를 쳐 커트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한편 폭풍우가 몰아친 데다 날이 저물어 30여 명의 선수가 첫날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 · 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선두인 산드라 갈(독일)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올해 미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이후 기록한 최소 타수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버디 4개,후반 에도 3개를 쓸어담았다. 이날 드라이버샷 거리는 평균 245야드였고 페어웨이 안착률이 61.1%,그린적중률은 77.7%였다. 총 퍼트수를 25개로 막은 게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이다.
한국(계) 선수 중 올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고 출전한 강혜지(19)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호주에서 골프 유학 중인 강혜지는 이날 버디 4개를 기록,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는 '맏언니' 박세리(32)를 비롯해 미셸 위(20 · 나이키골프) 오지영(21) 최나연(22 · SK텔레콤) 양희영(20 · 삼성전자) 민디 김(20) 등이 랭크됐다. 2주 전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에서 부진했던 박세리는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기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셸 위는 전반에 버디 4개를 낚고 후반 첫 홀도 버디로 장식했으나 11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한 타씩 까먹은 게 아쉬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지은희(23 · 휠라코리아)는 전반에만 보기를 6개나 범하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8오버파 80타를 쳐 커트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한편 폭풍우가 몰아친 데다 날이 저물어 30여 명의 선수가 첫날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