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다날에 대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다날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와 74.4% 늘어난 217억원과 2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휴대폰 결제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콘텐츠 사업도 본격적으로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 2분기에도 미국 자회사 손실에 따라 지분법 평가손실이 5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올 하반기부터 미국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본격화 될 예정이서 하반기 이후 지분법평가 손실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미국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사들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현지 CP(콘텐츠제공업체)와의 계약 체결도 가시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다날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5%와 140% 늘어난 947억원과 9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