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목소리를 담당해 온 웨인 올와인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올와인이 당뇨 합병증으로 부인 루시 타일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올와인의 부인 타일러는 20여년간 미니마우스의 목소리를 맡아 왔다.

올와인은 캘리포니아 남부 출생으로 1966년 디즈니에 입사해 우편물실과 음향효과 부서를 거쳐 1977년 세 번째 미키마우스의 성우를 맡았다.

올와인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미키의 크리스마스 캐롤'(1983)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1988) 등이 있다.
올와인은 생전에 "미키는 진정한 스타"라며 미키마우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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