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공장 특성상 '안전 경영'을 생활화하고 있으며,이미 글로벌 스탠더드에 필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화학이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금호미쓰이화학은 매년 환경안전 경영지수 평가를 실시,평가 결과를 임직원 인사 고과에 반영할 정도로 안전 경영에 힘쓰고 있다. 최고경영자는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경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덕분에 2000년 국제 규격인 OHSAS18001 인증을 획득했고,국내 규격인 KOSHA18001,KGS18001 인증도 따냈다. 이같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토대로 1999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노동부로부터 안전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올 2월에는 무재해 3000일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첨단 기술은 안전 경영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다. 유독 가스의 외부 누출을 100% 차단하는 장치를 비롯 가스를 안전하게 중화 처리할 수 있는 설비도 갖췄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매월 공장 내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테마로 선정해 사고시 피해 예측을 시뮬레이션하는 등 실제와 유사한 훈련을 하고 있는 것.
작업 특성에 따른 5대 위험 작업을 선정,집중적으로 관리하는 'High-Five(5대 안전작업)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