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동 와인과 금산 인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열차 '와인인삼트레인'의 운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테마열차는 포도와 인삼으로 각각 유명한 영동군과 금산군을 '와인인삼트레인'을 타고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상품이다.
열차는 객차 구간마다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인삼, 약초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열차 이동 시간동안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샤토마니' 무료 시음회와 와인 아카데미, 레이크레이션 등을 진행한다.
영동군에서는 국내 유일의 와인생산업체 와인코리아를 방문, 와인 제조과정 견학과 와인 족욕, 와인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금산군에서는 금산인삼전시관과 약초재래시장을 방문한다.
가격은 성인 5만9000원, 어린이 29500원으로 철도왕복운임비와 연게버스, 각종 체험비, 이벤트 행사비 등이 포함돼 있다. 열차는 주 4회(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운행된다.
코레일 이천세 여객사업본부장은 "와인인삼트레인은 품질 좋은 국산 와인과 인삼이 만나 이뤄진 관광상품"이라며 "기차여행의 낭만과 멋 그리고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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