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이 혼류생산 설비공사를 위해 26일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레저용 차량(RV)만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에 다른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한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하는 설비공사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 2공장에서는 RV차량 판매감소에 대비,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혼류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크루즈,싼타페,투산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근로자 3900여명)은 설비공사를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9일까지 1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휴일을 제외하면 실제 8일간 쉰다.

아산공장도 판매가 줄어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며 전체 직원 2500여명은 평일에 출근해 생산 대신 교육을 받기로 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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