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취항,국제선 진출을 확대한다.

지난 7월 국제선(부정기편)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내년 3월부터 인천~오사카,인천~기타큐슈 등 2개 정기노선에 대한 면허를 받은 데 이어,올 연말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로 취항지역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수빅(필리핀)과 청주~씨엠립(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2개 노선에서 총 56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일본에만 100여편을 운항했으나 이번에는 동남아시아로 취항지역을 넓혀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으로 총 1만584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수빅 노선은 내년 1월5일부터 3월6일까지 총 42편을 운항하고 3박5일 상품으로 운영된다. 항공료 및 숙박,유류할증료,세금 등을 포함해 69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상품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청주~씨엠립 구간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총 14편을 운항하며 3박5일 패키지상품으로 판매된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